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6.25전쟁 휴전 68주년만에 역사적인 종전 선언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후 기자들을 만나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면서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찾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80분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협력에 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