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이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 출연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어’는 자타공인 최고라 불리는 선수들이 불법으로 모은 은닉 재산들을 찾아내 환수하는 이야기다. 천재 사기꾼, 자타공인 최고의 해커, 천부적 드라이버, 타고난 싸움꾼 등 각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먼저 송승헌은 천재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는다.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으로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인물이다. 검사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수재로 통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떠나보낸 후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다.

정수정은 월등한 운전 실력을 자랑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활약한다. 어린 시절부터 보육원에 맡겨졌고, 보육원을 나와서는 길거리에서 소매치기, 각종 문 따기 등 살아남기 위한 잡다한 기술을 배워나갔다. 가장 특출난 재능을 보인 분야는 운전이다. 의리 없고 지긋지긋한 길거리 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차아령에게 어느 날 강하리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시언은 천부적인 해킹 능력을 갖고 있는 해커 임병민으로 등장한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컴퓨터로 해결했던 임병민은 누구든 찾아내고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는 해커다. 하지만 컴퓨터를 빼면 소심하고 겁이 많은 인물이다. 임병민 만의 특출한 능력을 불법적인 곳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난처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지만, 위험 속에서 강하리가 임병민을 구해내면서 운명적으로 만난다.

‘플레이어’ 제작진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라며 “시원한 액션과 쫀쫀한 재미,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는 OCN ‘보이스2’ 후속으로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