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의 무명시절에 관해 관심이 모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한 황치열에게 MC는 “무명시절이 길었는데, 가장 힘들었던 건 언제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황치열은 “불과 4~5년 전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너무 켜고 싶었는데, 방이 너무 좁아서 그런 건 꿈도 못 꿨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5만원짜리 패딩 하나로 겨울을 보냈다는데, 요즘도 그렇게 사나"라는 질문에 황치열은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물건 하나를 사는 데에도 한 달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황치열은 “사고 싶은 감정이 순간의 느낌인가 싶어서 계속 생각한다"라며 "그렇게 미뤄도 계속 생각나면 사는데, 최근에 고민해서 산 게 공기청정기다.오래 쓸 거니까 제대로 사고, 최저가로 사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