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순위에 따르면 전날(4일) PC방 사용시간 순위 1위인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의 점유율은 34.76%로 소폭 상승했다.
29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올 1분기 40%에 육박하던 점유율이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 지난주 업데이트 점검 날은 31% 미만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34%대를 회복했지만 1분기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점유율 상승한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와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는 각각 27.31%, 7.43%로 소폭 하락했다.
이어 지난달 순위권에 진입한 ‘피파온라인4(넥슨)’가 3.78%로 4위를 지켰고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가 점유율 3.00%로 2순위 상승, 5위에 올랐다.
넥슨의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는 6~7위로 1순위씩 밀려났고 ‘메이플스토리’는 8위를 지켰다. 9~10위는 NC소프트의 ‘리니지’와 ‘블레이드 & 소울’이 차지했다.
10위권 밖에서는 ‘아이온(NC)’이 13위로 1순위 오르고 ‘디아블로(블리자드)’, ‘천애명월도(넥슨)’이 각각 3, 2순위씩 올라 15·17위에 자리했다. 이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 ‘카트라이더(넥슨)’, ‘워크래프트3(블리자드)’가 14·18·19위로 하락했다.
이 밖에 ‘한게임신맞고(NHN)’이 27위로 12순위 오르는 등 웹보드게임의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피파온라인3’는 34위까지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