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롯데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홍대 엘큐브 게임관에 이달 15일 ‘네코제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엘큐브 게임관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유저(이용자)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저 아티스트와 인형, 액세서리 등 게임 굿즈를 함께 제작해보는 ‘원데이클래스’도 엘큐브 게임관에서 진행된다. ‘네코제’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유저 아티스트 중 실력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멘토를 선발할 예정이다.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문화 축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세운상가에서 개최된 ‘제5회 네코제’는 약 1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조정현 넥슨 IP사업팀 팀장은 “네코제 스토어를 통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창작자로서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접점을 넓히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엘큐브 게임관에 입점하는 네코제 스토어 판매 상품과 오픈 이벤트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