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BJ 한송이가 탈북한 이유로 아이돌 그룹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 BJ 한송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송이는 2014년 탈북해 현재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다.
한송이는 이날 “인민 여동생 한송이”라고 자신을 밝게 소개했다. 이후 지석진이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빅뱅, 위너 같은 유명 아이돌이나 대형 스타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분들 좋아하냐”고 묻자, 한송이는 “제가 그 분들 때문에 탈북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내가 앉아있다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답해 듣던 지석진과 PD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송이는 “워너원 팬”이라며 “강다니엘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강다니엘에게 “우리 강다니엘 동무 화이팅하시라. 아이스크림 드시며 열일하길 바란다”고 영상 편지도 전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2시의 데이트’가 획기적인 방송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기뻐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