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7일 신작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카이저’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성인용을 뜻하는 ‘R등급’을 내세운 카이저는 지난 4일 사전 오픈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1위, 애플 앱스토어 9위에 올랐다. 풀 3D 오픈필드와 1:1 거래 시스템을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 기준 18세이용가와 12세이용가 버전을 별도 이용 가능하다.
카이저 출시에 맞춰 넥슨은 공식 카페를 통해 게임 초반 적응을 돕는 ‘GM 이정표의 R-TIP’과 ‘R쓸신잡’을 운영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와 ‘레벨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정식 출시에 맞춰 LG전자 신규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에 카이저를 기본 앱으로 탑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LG G7 씽큐를 구매하면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쿨러 장착 거치대’ 등이 담긴 ‘카이저 팩’이 제공된다.
앞서 넥슨은 지난달 14일 카이저와 LG전자 G7 씽큐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이저는 ‘리니지2’ 개발실장을 역임한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 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MMORPG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