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2년 4개월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2년 4개월만

기사승인 2018-06-08 10:59:07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남쪽 인사의 개성공단 방문은 지난 2016년 2월 이래 2년 4개월 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은 지난 5일 북측에 추진단 방문 일정을 제안했고 북측은 이에 동의했다.

추진단은 총 14명으로 단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맡았다. 청와대, 현대아산, KT, 개성공단 지원재단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추진단은 이날 오전 북측으로 출경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하고 오후 5시쯤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공동연락사무소가 입주할 후보 건물인 과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건물과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등을 둘러볼 방침이다. 이 건물들은 개성공단 운영 중단 이후 사실상 방치된 상태여서 전반적인 시설점검과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천 차관은 이날 출경 전 기자들과 만나 “공동연락사무소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오늘 철저하게 관련 시설 점검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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