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 정책 위주 선거를 위해 연이어 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
7일 정 후보는 김포시 경제를 위해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에 이어 김포골드밸리관리공단 임직원과, 교육 현안을 위해서는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학사모) 임원진과, 대중교통 정책을 위해서는 선진운수를 비롯한 관내 운수업체 대표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25개 사회적기업 단체가 모인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는 ▲시정혁신과 청렴도 제고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 구축 ▲김포형 전략모델 발굴 ▲사회적경제 혁신 허브센터 조성 ▲사회서비스 영역의 민간위탁 확대 ▲협동조합 육성 및 마을공동체 만들기 등 인프라 확충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 확충 등 8가지 정책공약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제시해 주신 8대 정책을 겸허히 수렴하겠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행정과 사회적기업이 상생하는 정책을 추진해 김포시의 사회적기업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포골드밸리관리공단 이정석 회장 등 임원들은 정 후보에게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김포도시철도 연결을 검토해 달라”며 “골드밸리관리공단 임원들이 경영하는 업체부터 1명씩만이라도 채용해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인천지하철 2호선 및 김포도시철도 연결방안을 협의했으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연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담당부서를 신설해 김포상공회의소와 김포골드밸리관리공단 회원들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학사모(상임대표 김혜경) 임원진은 정 후보에게 "학생의 안전문제가 심각하므로 초등학교부터 먼저 학교보안관제도 도입을 요청한다"며 "교육청에서는 예산문제로 힘들다고 하는 상황이니 김포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후보는 "교육 관련 예산 500억원 확보를 통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교육정책 특별보좌관을 임명해서 학부모대표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운수업체 대표단은 정 후보에게 "7월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시행되면 더욱 많은 수의 버스운전사들이 떠날 우려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가 지원하는 준공영제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 후보는 “시장에 당선된다면 최우선으로 대중교통특별기획단을 발족해서 교통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인해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버스준공영제 도입 방안을 검토해 운수업체 종사자들의 문제점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