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한다"며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위원장이 공항에서 그와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6분(한국 시간 오후 3시36분) 중국 에어차이나 소속 747 항공기를 통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외무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착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공항을 빠져나와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김 위원장이 탑승한 차가 그의 숙소로 알려진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도착하는 영상을 보도하기도 했다.
10일 현지시간 기준 오후 2시36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T2 VIP 컴플렉스 구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위원장은 벤츠 차량을 타고 오후 3시3분께 경호를 받으며 VIP 컴플렉스 구역을 빠져나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진행한 뒤 오는 12일 열릴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