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박지성 아내 김민지가 프러포즈를 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지성이 11번째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박지성 아내 김민지와 전화통화에 “박물관에 와 있는데 프러포즈를 여기서 받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지는 “자기 입으로 얘기를 잘 안하죠?”라고 답했다.
이어 “프러포즈 받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많이 울었다. 그때 생각으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지는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인데 그 선수가 무릎을 꿇었다. 편지를 읽는데 편지 내용이 ‘여태까지 축구가 가장 우선인 인생을 살았는데 이제는 네가 가장 중요하다. 너를 제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앞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도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