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 에어포스원 싱가포르 착륙…샹그릴라 호텔 직행

트럼프 탄 에어포스원 싱가포르 착륙…샹그릴라 호텔 직행

기사승인 2018-06-10 21:38: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싱가포르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날 공군기지에는 비비안 바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부 장관이 영접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인 9일 오전 10시 30분께 캐나다 퀘벡에서 에어포스원을 타고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검은색 양복과 푸른색 넥타이 차림의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나오며 손을 흔들었다. 마중 나온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 원, 이른바 ‘야수(비스트ㆍThe Beast)’라는 별명이 붙은 전용차에 올라탔다. 이 차량은 미국으로부터 공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에 머물며 북미회담 준비를 할 예정이다. 샹그릴라 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과 500m 떨어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개국(G7)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수백만 명의 마음을 담아, 평화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매우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기를 원하고 기회를 잡았다. 이건 단 한번의 기회”라면서도 “여러분이 아는 최대한의 (결과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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