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회사 리츠, 평균배당률 8% 육박…오피스·물류 분야 투자 가장 많아

부동산투자회사 리츠, 평균배당률 8% 육박…오피스·물류 분야 투자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18-06-11 09:58:17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의 지난해 평균배당률이 7.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리츠회사는 전년(169개) 대비 14.2% 많아진 193개로 집계됐다. 자산규모는 1년전(25조원)보다 36.8% 상승한 34조2000억원이었으며, 평균 수익배당률은 7.59%다.

특히 분양전환공공임대, 행복주택, 기업형임대 등의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2016년도 11조 3000억원에서 2017년도 19조원(전체 52.23%)으로 증가했다. 

평균배당률이 7.59%를 기록한 가운데 오피스·물류 분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피스 리츠는 6.88%, 물류 리츠는 7.4%로 조사됐다.

리츠 1개당 평균 자산규모는 1647억원이다. 지난해(1485억원) 대비 10.9% 상승했다.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대형 리츠도 33개로 2016년도(26개) 대비 7개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위탁관리 리츠가 157개(지난해 131개)로 가장 많았다. 그 아래로 기업구조조정 리츠 31개(32개), 자기관리 리츠 5개(6개)가 운용 중이다.

위탁관리 리츠의 자산규모는 26조원으로 전체 리츠의 81.7%를 차지했다.

리츠 배당수익률은 국토부 리츠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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