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신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 본부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이종호 본부장은 "원전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국민의 시선과 기대도 예전 같지 않다"면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원전 안전 운영에 완벽을 기하고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다시 얻자"고 역설했다.
이어 "안정적 전력 공급, 행복한 직장 구현, 지역 수용성 제고 등 3대 경영방향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최고 원전본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유천하지성 위능화(唯天下至誠 爲能化·오직 천하에 지극 정성으로 대해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란 중용 23장 구절을 전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1984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뒤 차세대 원자로 연구와 해외 사업개발 등에 힘써왔다.
이후 중앙연구원장, 엔지니어링본부장, 기술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