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1일 ‘스카이랜더스 모바일’로 알려진 신작 게임 명칭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로 확정하고 로고와 콘셉트를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14일부터는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액티비전의 비디오 게임 IP(지식재산권)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컴투스 자체 개발작으로 턴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게임 배경인 ‘스카이랜드’를 지키는 영웅들의 모험과 전투를 다룬다.
게임에는 전투의 핵심인 ‘스카이랜더’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열 가지 고유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전투 시 최대 다섯 개 중 두 개 스킬을 선택, 조합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를 지원한다.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는 ‘룬 세트’ 시스템으로 스카이랜더를 더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도 있다.
또한 난이도별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다양한 종류의 던전, 이용자 간 실시간으로 겨루는 ‘아레나’ 등 전투 콘텐츠들을 담아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한편, 원작 IP인 스카이랜더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 약 4조원(38억 달러) 이상의 브랜드 매출을 기록한 액티비전의 콘솔 프랜차이즈로 실제 피규어와 게임을 연동해 플레이 하는 ‘토이즈 투 라이프)’ 장르 게임이다. 최근 온라인 방송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방영되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컴투스의 게임 개발력과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액티비전의 원작 IP 파워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