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12일 이사회를 통해 투자 전문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 설립을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펄어비스캐피탈은 다양한 산업의 투자처 발굴과 자금 운용을 위한 재무적 투자를 병행하게 되며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된다. 대표이사는 김경엽 펄어비스 투자총괄이 선임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1일 김경엽 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를 투자총괄로 영입한 바 있다.

김경엽 대표는 넥슨코리아 데브캣스튜디오를 거쳐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펄어비스, 엔진(현 카카오게임즈), 베이글코드, 와이즈버즈 등 게임·소프트웨어 분야 투자를 담당해온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전해졌다.

펄어비스는 김경엽 대표가 이끄는 투자사를 통해 본격적인 투자처 발굴과 함께 다양한 투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엽 펄어비스캐피탈 대표는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잠재력을 믿고 투자한 펄어비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게임 산업에 한정짓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공이 기대되는 투자처를 발굴해 높은 성과로 모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