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 사용시간 점유율 순위에서 1~2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와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의 격차가 줄고 ‘천애명월도’가 역주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에 따르면 지난 이달 4일부터 10일 2주차 1~10위에 변동은 없었으나 배틀그라운드의 평균 점유율이 33.89%로 35%대를 기록한 전주 대비 하락, 27.58%로 추격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7%포인트 미만 차이를 보였다.
30주째 정상을 지켜온 배틀그라운드는 11일 일간 점유율 기록도 33.99%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지난달 평균치 36%대에 비해 뚜렷한 약세를 드러냈다. 단 이날 리그 오브 레전드는 27.01% 점유율로 상승세가 꺾였다.
3위인 ‘오버워치(블리자드)’는 2주차 평균 점유율은 8.61%를 기록했으며 4위 ‘피파온라인4(넥슨)’가 4.41%로 뒤를 이었다. 5~10위도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메이플스토리(넥슨)’, ‘리니지(NC)’, ‘블레이드 & 소울(NC)’ 등 순으로 전주 대비 순위 변동 없었다.
10위권 밖에서는 넥슨의 천애명월도와 ‘카트라이더’가 ‘아이온(NC)’, ‘디아블로3(블리자드)’를 누르고 14~15위로 각 2순위씩 상승했다.
특히 천애명월도는 11일 기준 블레이드 & 소울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지자드)’, ‘사이퍼즈(넥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을 모두 제치고 10위까지 다시 올라섰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