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일본이 우려를 표했다.

13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한미훈련과 주한미군은 동아시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대북 대응에 대해 “계속 압력을 가한다는 자세에 변함이 없다”며 “핵, 미사일, 납치문제 해결이 최종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2023년까지 목표로 추진 중인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배치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