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의 당선이 유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3일 오후 11시57분 기준 개표진행상황에 따르면 개표가 47.32% 진행된 가운데 양 후보가 득표율 60.93%를 기록했다. 득표수는 28만2814표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는 36.53%(득표수 16만9557표)에 그쳤다.
양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선거사무소에서 “도민들은 미래로 나갈 도지사를 선택했다. 평화공존의 시대를 맞아 낡은 이념과 정치공세 대신 문재인 정부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면서 “이 같은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충남도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도민의 삶 속에서 내일의 꿈을 소중히 키워오는 도민들과 함께 하면서 저의 결심은 더욱 굳어졌다”며 “그간 키워 온 꿈 ‘더 행복한 충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함께 만들 것이며, 사소한 약속 하나하나 지키는 진정성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