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2'(감독 이언희)가 전편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1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는 개봉일인 지난 13일 23만5195명(누적관객수 25만1142명)을 끌어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7년 후 개봉한 모든 코미디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2017년 '보안관'(20만6706명) '공조'(15만1845명)를 비롯해 2018년 '그것만이 내 세상'(12만 6797명)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14만2798명) '레슬러'(6만3660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를 앞섰다.
2016년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럭키'(21만4065명)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전편 '탐정: 더 비기닝'(5만53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약 5배 넘어선 수치다.
'탐정2'는 셜록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범죄추리극.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같은 날 44만689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00만1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