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사용시간 순위에서 30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의 점유율이 14일 서버 점검 영향으로 31.79%까지 떨어졌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홈페이지 개편 작업이 연장되면서 약 3시간 30분 동안 서버 점검이 이뤄졌다. 이에 전날 34%대로 반등했던 점유율이 32% 아래로 떨어졌다.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와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는 각각 27.51%, 7.58%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기념 이벤트 등을 진행한 ‘피파온라인4(넥슨)’은 전날 5%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3.87%로 하락, 4위를 유지했다.
이어 ‘스파크래프트(블리자드)’가 ‘서든어택(넥슨)’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으며 ‘리니지(NC)’는 7위까지 두 단계 상승했다. 이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8~9위로 내려앉았다. 10위는 ‘블레이드 & 소울(NC)’이 유지했다.
10위권 밖에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이 11위에서 14위로 3순위 하락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천애명월도(넥슨)’, ‘사이퍼즈(넥슨)’이 11~13위로 올라섰다. ‘아이온(NC)’과 ‘한게임 로우바둑이(NHN)’가 15~16위로 각각 2, 4위씩 상승한 반면 ‘카트라이더(넥슨)’는 18위로 3순위 떨어졌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