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15일) 열리는데요.
안 전 지사가 4번에 걸쳐 비서 김지은 씨와 성관계를 시도할 때마다
김 씨에게 담배와 맥주 등 기호식품을 언급하는 짧은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들였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재판부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검찰은 “(김지은 씨가) 안희정 전 지사를 수행할 때
지사의 기분을 절대 거스르면 안 되는 것은 물론
지사의 지시를 거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업무 환경이었다.”고 적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비서 김지은 씨에게 짧은 문자메시지로
담배나 맥주 등을 사 오게 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검찰 공소장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이 메시지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떨어지는 ’문자 지시‘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였고,
성폭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추행 사실은 없고,
업무 지시 등은 민주적으로 이뤄졌다.
성관계도 합의된 것”이라는 주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ke****
이번에 다들 말하던데요?
인성이나 사생활이 뭐가 중요하냐고 일만 잘하면 된다고들 하더라고요
안희정도 이제 곧 정계 복귀하면 되겠네요
jo****
안희정은 고개라도 숙였지...
어떤 XX는 이어폰 잡아 빼버리고 막말까지...
br****
그래도 하는 거 보면 안희정이 이재명보다 낫지 않냐?
mo****
성폭행이건 바람이건 안희정은 갔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김 씨를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5일) 오후 2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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