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허경환이 tvN ‘짠내투어’에서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짠내투어’에서는 사랑과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편이 전파를 탔다. 설계자를 맡은 박명수는 이번만큼은 ‘징벌방’이 아닌 우승 혜택 ‘스몰 럭셔리’를 즐기겠다는 각오로 꽉 찬 일정을 준비했다.
명수투어는 샌프란시스코의 소문난 로맨틱 명소들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부터 롬바드 스트리트, 피어39, 카스트로 디스트릭트까지, 영화에서만 보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곳을 발 빠르게 누볐다.
이전 설계에서 통 큰 가이드의 면모를 뽐냈던 박명수는 이번에도 거침없는 씀씀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브런치 카페에서 과감하게 값비싼 메뉴를 선택하는가 하면, 해산물 먹거리를 보며 군침 흘리는 멤버들에게 선뜻 지갑을 여는 등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박명수가 취향 저격 투어를 이어가자 1대1 설계 대결을 펼칠 허경환은 이에 질세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폭소를 안겼다.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