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의 익금해수욕장에서 중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56분쯤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익금해수욕장에서 16세 중학생 A군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A군은 두 살 위의 형인 B군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수 해경은 경비함정 2착과 해경구조대, 헬기, 민간구조선 5척을 동원했으며 119소방구조대 잠수사와 민간 잠수사 등과 수색을 펼치고 있다. 육상에서도 고흥경찰서 직원들과 방범대원 등 30여명이 사고 해역 주변을 중심으로 A군을 수색 중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