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에서 주말 동안 해양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께 포항구항 북방파제 앞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15t급 레저보트(승선원 7명)를 구조, 예인 조치했다.
이 레저보트는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다 '해로드 앱'을 이용, 구조를 요청했다.
해로드 앱은 선박의 정확안 위치를 전송해 줘 해경이 레저활동 시 이 앱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새벽 1시 32분께 포항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 빠진 A(62)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추락 위험이 높은 방파제나 해안가로 접근하지 않아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