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결승골, 호주 자책골로 정정… “누구의 골로 기록되든 상관없어”

포그바 결승골, 호주 자책골로 정정… “누구의 골로 기록되든 상관없어”

포그바 결승골, 호주 자책골로 정정

기사승인 2018-06-18 09:53:11

폴 포그바(프랑스)가 호주전에서 기록한 결승골이 자책골로 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호주전에서 나온 포그바의 결승골이 호주 수비수 애지즈 베이이치의 자책골이라고 정정했다.

프랑스는 16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를 2대1로 꺾었다.

포그바는 1대1로 맞선 후반 36분 중원에서부터 직접 볼을 몰아 골문으로 쇄도한 뒤 올리비에 지루의 패스를 되받아 문전을 향해 슛했다.

슈팅은 호주 수비수 베이이치의 몸을 맞고 공중에서 꺾였고,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FIFA는 처음엔 이를 포그바의 골로 기록했으나 베이이치의 자책골로 정정했다. 몸에 맞지 않았더라면 포그바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을 거라 판단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개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 팀이 승리 하기만 한다면 누구의 골로 기록되든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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