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오전 7시16분 울산시 울주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상행선 36km 지점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와 가장 먼저 추돌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다.
트레일러 차량 운전자 김모(64)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도중에 잠깐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트레일러와 화물차, 승용차 2대 등 차량 4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관 출동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트레일러 차량이 정체로 서행 중이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현재 사고 지점으로부터 울산방면 4km 가량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