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MOU 체결 外

[제약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MOU 체결 外

기사승인 2018-06-18 15:27:52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8일 오전 용두동 본사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 및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이창근 관광대사, 베트남관광청 응오 화이 쭝(Mr. Ngo Hoai Chung)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류와 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한국 내 베트남 문화 홍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사업회사 및 판매 제품의 베트남 현지 투자와 진출 기회, 기타 상호 관심분야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4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1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67% 늘어나, 한국은 베트남 경제의 관광분야에서 주요 대상국으로 급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약 9300만명의 인구시장을 바탕으로 2016년 약 47억 달러를 기록 했으며, 2020년에는 70억 달러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돼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이번 MOU체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양사의 협력을 넘어, 양 국가간 문화 및 경제 분야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양사는 상호신뢰와 협력관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최근 베트남에서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캔 박카스의 발매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 진매트릭스, 신약개발센터 신설…면역항암제, 표적 기반 만성질환 치료제 등 신약 시장 진출= 진매트릭스(109820)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 내에 신약개발센터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매트릭스는 그간 축적해온 신규 바이오마커 개발 역량과 면역백신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표적 기반 만성질환 치료제 등의 혁신 신약 개발에 본격 진출한다.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과학자문단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社 출신의 이광호 박사와 신약구조모델링 전문가인 영국 옥스포드대 출신 김창겸 박사가 영입됐다. 

진매트릭스의 김수옥 대표는 “진매트릭스가 지난 10 여년간 착실히 쌓아온 바이오마커 맞춤치료진단 원천기술의 기술력을 근간으로, 약물의 표적이 될 바이오마커의 검증, 약효 평가, 임상 환자군 선별이 효율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신약 개발 및 이에 대한 가속화를 위해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국내 및 해외 전문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 개발(Connect & Develop)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씨유메디칼, 신사업 추진 목적 병원 시설 인수…MSO, CRO 등 신사업 진출 본격화= 씨유메디칼(115480)은 종속회사의 유형자산 취득 결정 공시를 통해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대표이사 이동훈)가 병원 시설(부동산)을 취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 우리병원과 부속 시설인 메디칼프라자 총 건물 2개동을 338억원에 인수했으며, 해당 시설의 총 연면적은 1만3124㎡(약 3970평)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이번 병원 시설 인수를 결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MSO 및 CRO 사업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씨유메디칼은 최근까지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병원경영지원서비스) 사업을 검토 및 준비해왔으며,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를 통해 해당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병·의원의 운영, 인사, 시설·장비 관리, 홍보·마케팅 등 경영 전반의 컨설팅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향후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지원서비스)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이사는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을 다변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씨유메디칼은 지난 15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씨유헬스케어 주식 40만주를 20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취득 후 지분은 99.95%다. 

한편 씨유메디칼(씨유메디칼시스템)은 아시아 최초로 AED(자동심장충격기)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응급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세계 최초 가정용 AED 시스템인 ‘헬스 가디언’을 출시하기도 했으며, 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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