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건강증진 및 산업활성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원주시 소재)에서 ‘국가품질인프라와 참조표준 데이터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19일 개최한다.
참조표준이란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공인된 것으로 모든 분야에서 반복 사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통계를 의미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의 핵심인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올바른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확보와 이를 통한 신산업 창출 등 다양한 주제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최종오 박사는 ‘국가품질인프라와 측정’이라는 주제로 국가차원의 시스템 경영을 통해 신뢰성 있는 측정 데이터의 생산과 보급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호열 교수는 ‘한국인 체열 데이터센터의 참조표준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한국인의 하지 체열 정보를 활용한 질병의 예측 및 환자 맞춤형 치료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르호봇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최강모 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데이터와 헬스케어산업 전망’을 주제로, 서비스디자인 관점에서 바라본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산업 전망과 사업화 방안을 소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김연용 전문연구위원은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개발과 활용’을 주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참조표준의 산출과정 및 향후 활용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 한국 뉴욕주립대 방건웅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 및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신뢰성이 확보된 지식기반 데이터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국가차원의 인프라 구축 등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 일정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