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이 상영 등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마녀' 언론시사회에서 15세 관람가 나온 것에 대해 “솔직히 의외긴 했다”고 답했다. ‘마녀’는 후반부에 칼로 찌르고 머리에 총을 쏘는 등 잔인한 장면이 장시간 등장한다.
이어 박 감독은 전작인 영화 브이아이피(V.I.P.)에서 불거진 여혐 논란이 ‘마녀’에 영향을 끼쳤는지 묻자 “‘마녀’는 영화 ‘대호’ 전부터 준비했다”며 “‘브이아이피’의 논란이 전혀 영향을 안 끼치진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좌우되진 않았다”고 답했따.
'마녀'는 10년 전 일어난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여고생 자윤이 의문의 인물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15세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