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모로코 상대로 첫 승 사냥 나선다

포르투갈, 모로코 상대로 첫 승 사냥 나선다

기사승인 2018-06-20 11:17: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모로코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낚을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2차전을 치른다.

피파랭킹 4위 포르투갈은 지난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개개인 기량이 뛰어난 스페인을 상대로 ‘특급스타’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1경기를 치른 호날두는 전날 득점에 성공한 데니스 체리세프(러시아)와 함께 3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로멜로 루카쿠(벨기에)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이 2골로 바짝 쫓고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유의미한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이목이 끌린다.

피파랭킹 41위 모로코는 지난 1차전에서 이란에 0-1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남은 경기가 포르투갈, 스페인전이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단 포르투갈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만들어 놓아야 이후를 도모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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