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서울 서초동 사옥 ‘JW타워’ 매각

JW홀딩스, 서울 서초동 사옥 ‘JW타워’ 매각

기사승인 2018-06-21 10:34:35

JW홀딩스가 서울 서초동 소재 사옥 ‘JW타워’를 매각했다. 

JW홀딩스는 20일 유형자산 처분결정(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8호에 서초동 소재 사옥 JW타워의 토지와 건물을 1480억원(매매계약서 상의 금액)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19일 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처분 예정일은 6월21일이다. 

공시자료에 기재된 처분목적을 보면 종속회사인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의 해산 및 청산이다.

JW홀딩스는 신대방 사옥 매각 대금 190억원을 새로운 사업에 투자,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49%의 지분을 참여했고, 해당 투자회사는 다른 투자자를 모집해 현재의 서초동 사옥을 매입하게 된 것이다. 

이에 서초동 사옥 매각대금인 1480억원 중 JW홀딩스는 지분 49%인 700억원의 매각대금을 받게됐다. 이 중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약 600억원이 되는데 초기 투자금 190억원을 제외하면 약 400억원의 차익을 얻게 된 것이다. 

JW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2012년 서울 신대방에서 현재의 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7년 내 청산하도록 돼 있어 이번에 해산·청산 절차가 진행된 것이다”라며, “2024년까지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어 사옥이 매각됐다고 해서 이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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