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전인권이 ‘히든싱어 시즌5’ 두 번째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전인권은 등장만으로 출연자들을 전원 기립하게 만들었고 함께 출격한 전인권 밴드와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고 전해져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에서는 80년대 록의 전설 전인권 편이 공개된다.
전인권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특유의 거칠고 진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보급 록커다. 그는 1979년 그룹 따로 또 같이로 데뷔, 1985년 밴드 들국화의 메인 보컬로서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매일 그대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활발한 솔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현재까지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인권은 지난 ‘히든싱어4’ 왕중왕전 무대에 깜짝 등장했던 바 있어 이번 ‘히든싱어5’ 출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전인권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의 등장에 출연자 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며 존경을 표했고 특히 MC 전현무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라며 감격 어린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이 가운데 전인권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할게요”라며 겸손한 각오를 보였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그가 모창 능력자들과 어떤 노래를 부를지 ‘히든싱어5’ 전인권 편 선곡 리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인권은 MR 반주가 아닌 ‘전인권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노래했다. 전인권과 모창 능력자들 그리고 ‘전인권 밴드’는 패널 출연자들과 히든 판정단은 물론 제작진까지 넋을 잃게 만든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등장만으로 스튜디오를 압도한 전인권과 그의 모창 능력자들이 선사할 일요일 밤 기적의 무대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히든싱어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