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서울시 용산구 소재 후암초등학교에서 가족 내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게임소통교육’을 지난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게임소통교육은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 부모와 자녀간의 친밀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가족 공감 프로그램이다.
후암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5명이 참가한 이날 교육에는 놀이문화로서 게임이 지닌 가치와 게임 산업‧직군 특성 등 게임을 매개로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부모·자녀 간 생각의 차이를 이해해보는 ‘게임과 소통’을 주제로 한 교육과 ‘우리 가족 게임 규칙 만들기’ 등 게임을 매개로 한 소통‧지도법을 실습하는 시간들이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정순라 학부모는 “부모들이 게임과 미디어에 대한 걱정은 많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잘 없다”며 “게임소통교육을 통해 알게 된 가족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소통법으로 보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게임소통교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을 이용해 가족 내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정착을 돕고 있다”며 “올해 여름 방학 기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를 개최해 교육 효과를 보다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기존의 찾아가는 방식의 게임소통교육에 더해 더 많은 학부모와 교사가 게임문화의 가치와 진로, 건강한 소통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오픈형 강의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