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가로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가로수 긴급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잎이 무성해진 가로수가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상가 간판 등을 가리게 돼 가지치기를 요청하는 민원이나 가로수 뿌리 돌출로 인도 보행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하루 20건이 넘게 접수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직접 선발한 조경 기술력이 높고 현장 경험이 많은 6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긴급 민원처리기동반을 가동, 신속하게 현장 확인 후 민원을 해결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크고 작은 요인들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수는 시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나무 1그루 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