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차트] ‘오버히트’ 10위권 재등장…‘배틀그라운드’ 11위

[모바일 게임 차트] ‘오버히트’ 10위권 재등장…‘배틀그라운드’ 11위

기사승인 2018-06-27 14:39:07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펍지)’가 새로운 과금 체계 효과를 나타내고 업데이트‧이벤트 허리끈을 바짝 조인 ‘오버히트(넥슨)’가 상위권에 다시 등장했다.

27일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1~4위는 ‘리니지M(NC)’,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뮤 오리진2(웹젠)’,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순으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4개작이 지난주와 다름없이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전략 게임 ‘삼국지M(이펀컴퍼니)’과 MMORPG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이 5~6위를 지키고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넷마블)’와 오버히트가 7~8위,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넷마블)’은 9위로 밀려나고 MMORPG ‘카이저(넥슨)’가 10위에 자리했다.

서비스 4년차 세븐나이츠는 지난 25일 ‘펫 각성 시스템’ 업데이트를 적용,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버히트는 대규모 캠페인 ‘오버히트 페스티벌’에 따라 ‘전설’ 등급 영웅 지급 이벤트, ‘궁극 강화 시스템’과 신규 영웅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프로듀스 48’ 콜라보까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10위권에 재진입 했다.

10위 카이저는 같은 날 출시된 MMORPG 뮤 오리진2가 2위를 차지하고 그 전작 ‘뮤 오리진(웹젠)’이 아직 85위인 것과 대비를 이루며 원작 게임 없는 자체 IP(지식재산권) 타이틀의 한계를 드러냈다. 카이저 12세이용가 버전은 한 때 15위까지 올랐지만 이날 170위다.

이어 최근 신규 아케이드 모드와 스킨, ‘로얄패스’ 등 과금 상품을 추가한 배틀그라운드가 전날 9위까지 수직상승 했다가 11위로 하락했다. 서비스 초반 국산 게임 중 첫날 이용자 수 최다(와이즈앱 기준) 기록을 세우고도 매출 30위 벽을 넘지 못했던 만큼 로얄패스의 매출 효과를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위권에서 ‘클래시로얄(슈퍼셀)’이 12위를 차지하고 16위 ‘로드 모바일(IGG)’, 17위 ‘총기시대(디안디안인터렉티브)’, 18위 ‘클래시 오브 클랜(슈퍼셀)’ 등과 함께 전략 장르의 강세를 나타냈다.

수집형 RPG 중 10위권을 찍은 신작 ‘나이츠크로니클(넷마블)’은 13위로 내려가고 14위에 4년차 ‘서머너즈 워(컴투스)’가 올랐다. MMORPG ‘이터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는 19위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시즌과 함께 상승세를 탄 축구 게임 ‘챔피언스매니저(캡스톤게임즈)’는 24위까지 상승했지만 ‘PES 2018 프로 에볼루션 사커(코나미)’는 75위까지 하락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 밖에 XD글로벌의 ‘소녀전선’과 ‘벽람항로’가 27~28위, ‘레이븐(넷마블)’이 37위로 상승세를 타다 주춤하는 모양새다. 100위권에서 최근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타이틀로는 67위 ‘모바일 레전드(문톤)’, 68위 ‘킹오브아발론(디안디안인터렉티브)’, 71위 ‘인간 혹은 뱀파이어(하이디어)’ 등이 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와 ‘뮤즈 대쉬(XD네트워크)’ 1~2위에 이어 축구 게임 ‘풋볼매니저 2018(세가)’이 3위를 지켰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M(12), ‘왕이되는자(추앙쿨)’, 모두의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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