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와 여수, 광양, 순천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협상 타결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다. 

4개 시내버스 노사는 28일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목포와 여수, 순천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인 27일 밤늦게까지 협상을 벌였다. 광양 시내버스 노조는 다른 시 노조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목포와 여수, 순천 시내버스 노사는 최저시급 7350원을 반영, 1호봉 기존 290만원에 합의했다. 또한 다음 달 1일부터는 2주 단위로 16시간 탄력근로 시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6개월 만이다. 시내버스 노조와 지자체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