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현우, 군 면제 위해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필요

손흥민·조현우, 군 면제 위해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필요

기사승인 2018-06-28 13:36:36

대한민국이 FIFA 랭킹 1위 독일을 2대0으로 꺾은 가운데 조현우의 군 면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한국은 27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골키퍼 조현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철벽 방어로 한국 축구를 지켜낸 조현우의 병역 의무 해결 여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축구 국가대표가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선 올림픽 메달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야 한다. 월드컵은 세계선수권과 동급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군 면제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으로 인한 군 면제는 국회 특별법 제정으로 인한 예외사항이었다.

‘조현우를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선발해 군 면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에 조현우는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등등 함께 할 동료들을 위해 뛰겠다. 나는 군대에 가더라도 상관없다.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질 뿐”이라고 말했다.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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