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조기 전환 위해 협력 강화할 것”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조기 전환 위해 협력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18-06-28 16:45:44

한미 양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두 장관은 회담 직후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양국 장관은 전작권 전환 준비에 있어 상당히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주목한다”며 “향후 한반도 안보 상황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이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일부 연합 훈련 유예 결정을 포함해 군사적 긴장 완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북한이 선의의 대화를 지속하는 한 상호 신뢰구축과 평화정착을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향후 한미연합훈련의 규모와 시기, 내용 등을 협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 구체적이고 불가역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가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이날 재차 강조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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