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5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28일(현지시간) 동부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 지역지 ‘캐피털 가제트 뉴스룸’에 30대 남성이 난입, 편집국 유리문을 통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직원들이 공포에 떨며 책상 아래로 숨었지만 총격범이 재장전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경찰은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가 SNS를 통해 신문사에 협박을 보낸 적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메릴랜드 주 총기사고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현장 일선에서 대응해준 당국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