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식물국회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주 때문이라며, 민생경제와 국민개헌을 살리는 7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30일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개헌의 불씨를 살리는 7월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논평을 통해 “국회 하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민생을 살려야 하는 6월 국회가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주로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고 말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제1야당으로서 국회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점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하반기 국회가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 국민의 삶을 위해 일하는 국회,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국회, 국민에게 권력을 되돌려 드리는 국민개헌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중앙정치권력과 지방정치권력을 독점한데 이어 의회 권력까지 독점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각종 정책들을 일방통행식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집권여당의 독주를 막고 국민만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방 선거 이후 정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국민 개헌을 완성해 제왕적 대통령 권력과 특권화된 국회 권력을 국민에게 되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