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취임식 취소…이재명, 태풍 북상에 재난대비

경기도지사 취임식 취소…이재명, 태풍 북상에 재난대비

재난안전대책회의 소집…태풍 대비태세 점검

기사승인 2018-06-30 19:18:19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취소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측은 30일 7월 2일로 예정된 경기도지사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한 긴급 재난안전 대책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 가능성이 알려지자 재난안전대책보고를 지시하고 논의 끝에 취임식을 생략키로 했다. 또 본격 업무 하루 전인 오는 7월 1일 오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도청으로 출근해 재난상황실에서 간단한 취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해 회의는 도지사, 부지사,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은 오는 7월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취임식을 계획했다 비가 예보돼 정부 경기북부청사로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는데 태풍 북상 소식에 결국 취소했다.

또 임명식 뒤 2일 오후 안산 ‘416기억교실’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시급한 도민 안전대책 수립을 위해 보류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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