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내수 시장 회복세… 3위 탈환 '실패'

한국지엠, 내수 시장 회복세… 3위 탈환 '실패'

기사승인 2018-07-03 05:00:00

한국지엠이 내수 시장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 총 9529대를 판매, 연중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4.2% 증가했으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디자인과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해 최근 출시한 더 뉴 스파크는 판매 첫 달 총 3850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0.1% 증가한 실적을 기록, 성공적인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지난달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이쿼녹스는 초기 선적 물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385대가 고객 인도를 완료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SUV 라인업 실적 강화를 확인했다. 단 3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이에 한국지엠은 가격을 낮추며 내수 시장 3위 탈환에 나선다.  쉐보레는 7월 한 달간 올 뉴 말리부의 판매가격을 최대 100만원 인하한다.

백범수 한국지엠 영업본부 전무는 “이달 쉐보레 말리부 구매 고객은 판매 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을 모두 합쳐 최대 290만원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하반기 내수시장의 문을 열며 본격적인 내수 실적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9684대를 판매하며 업계 3위를 유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달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또 다시 갱신한 데 힘입어 두 달 연속 9000대가 넘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7120대를 판매하며 꼴등을 기록했다.

QM3가 지난달 562대 대비 456대로 18.9% , 전기차 SM3 Z.E가 104대에서 64대로 각각 18.9% 38.5% 감소했다.

반면 SM6는 지난 5월 2022대 대비 2049로 1,3% 상승했다. 클리오는 지난달 549대가 출고됐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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