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곤지암천서 급류 휩쓸려 중학생 실종

경기 광주 곤지암천서 급류 휩쓸려 중학생 실종

기사승인 2018-07-02 20:25:18

경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 오후 5시15분 경기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에서 중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14)군이 쌍문교 근처 산책로에서 하천에 떨어진 우산을 주우러 친구 1명과 함께 폭 20m짜리 하천으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의 친구는 하천에서 무사히 빠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1m 깊이였던 곤지암천은 폭우로 인해 강물이 크게 불어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경기 광주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이 지역의 이날 하루 강우량은 152.5㎜, 시간당 강우량은 최고 67.5㎜(오후 5시10분 기준)를 기록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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