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식 공급업체 대표 스스로 목숨 끊어

아시아나 기내식 공급업체 대표 스스로 목숨 끊어

기사승인 2018-07-02 21:46:15

아시아나 항공이 기내식 공급 문제로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내식을 공급 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기내식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 대표 A(57)씨가 인천 시내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유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은 ‘샤프도앤코’가 거래하는 4-5개 협력업체중 하나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일부터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기내식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공급에 문제가 생겨 국제선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경찰은 임직원들로 부터 A씨가 기내식 납품문제로 힘들어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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