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강경화 장녀 한국 국적 회복”

외교부 “강경화 장녀 한국 국적 회복”

기사승인 2018-07-03 16:14:3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장녀 이모(34)씨가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3일 외교부는 “강 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왔던 장녀의 ‘한국 국적 회복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이제부터 ‘미국 국적 상실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씨의 미국 국적 상실 절차가 통상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련 절차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강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녀의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뒤 지난 2006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당시 강 장관은 “(장녀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임 후 4달이 지난 지난해 10월까지도 이씨가 국적 회복 신청을 하지 않은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이씨는 현재 일시적인 이중국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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