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유치원 건물에 경차가 돌진해 운전자와 유치원생 19명이 다쳤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건물로 A씨(46·여)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다. 차량은 6세 반 유치원 교실 벽과 창문을 부수고 멈췄다.
이 사고로 수업을 받고 있던 원생 19명과 A씨 등 20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원생 대부분은 다치지 않았지만 놀란 상태이고 4명은 유리 파편에 의한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인근 아파트 단지 출입로에서 나와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