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조성환 감독 “수원 징크스? 경기력은 늘 대등했다”

[현장인터뷰] 조성환 감독 “수원 징크스? 경기력은 늘 대등했다”

기사승인 2018-07-07 21:07:30

수원 징크스를 깨는 첫 발을 뗀 조성환 감독이 “잘 준비를 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점장면은 아쉽지만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5라운드에서 수원을 3-2로 꺾었다.

경기 후 만난 조 감독은 “이전에도 경기력에선 큰 차이가 없었다고 본다. 사소한 실수가 나오며 승부가 엇갈렸다. 오늘 경기에서 이겼다. 다음 수원전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권한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뛰라고 했다. 잘 해줬다”면서 “수비에서 조용형 선수가 빌드 업 상황에서 많은 역할을 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한진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점을 보였는데, 오늘도 그 부분에서 잘 살려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원전 7경기 무패행진에 대해 “하절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나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원정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홈에서 좋지 않았다. 홈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한 조 감독은 ‘여름 징크스’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절기에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있다. 체력뿐 아니라 부상도 안 나오게 잘 해야 한다. 100% 전력을 유지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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