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 가능물질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이는 고혈압약에 대해
판매 및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유럽의약품안전청이 고혈압약 원료 중 중국산 '발사르탄'에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면서 내려졌는데요.
국내 판매가 중지된 고혈압약은
82개 제약사에서 만든 219개 품목으로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해당 제품 목록을 확인하려는 접속사가 몰려
한때 식약처 홈페이지가 마비됐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발암물질이 들었다는 고혈압약 회수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dk****
터지고 나서 중지시키면 뭐함. 이미 다 먹을 사람 먹었는데.. 검사해서 막으라고 있는 기관이 통과시켜 놓고 이제 와서
ej****
8년 동안 복용하신 우리 어머니 1년 전에 암에 걸리셨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혈압약 복용으로 인해 걸렸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병이 발병된 거라면..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신고해야 되나요..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더 열 받네요
ip****
이게 뭐하자는 겁니까? 고혈압약을 복용한 지 벌써 십수 년인데 고혈압 잡자고 암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했다니요? 변죽 울리지 말고 정확히 그리고 신속하게 발표 바랍니다.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및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전화, 국번 없이 1644-6223에 신고하고,
해당 제품을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는
갑자기 약을 끊으면 혈압이 올라 뇌출혈이나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기보다 의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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