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구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지난달 28일 출시된 신작 어드벤처 RPG(역할수행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가이아모바일)’가 5위까지 오르고 액션 RPG ‘블레이드2(카카오)’는 16위로 내려갔다.
이날 매출 1~4위는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뮤 오리진2(웹젠)’,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순으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4개작이 지켰다. 특히 지난주 ‘오크’ 신규 종족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다시 ‘4강’에 들었다.
5위에 있던 ‘삼국지M(이펀컴퍼니)’은 주말 동안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밀려 6위로 내려갔다. 영원한 7일의 도시는 최근 ‘하츠네 미쿠’ 등 보컬로이드 이벤트를 적용하면서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7~8위에는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 사전예약 이벤트 중인 ‘모두의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개봉에 맞춰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10위권에 재진입 한 ‘마블 퓨처파이트’, 두 넷마블 타이틀이 자리했다. 9~10위는 ‘피망 포커(네오위즈)’와 ‘카이저(넥슨)’다.
이어 ‘붕괴3rd(미호요)’가 이벤트 상승세를 타고 11위까지 올랐으며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와 ‘나이츠크로니클’이 12~13위로 뒤를 이었다. 꾸준한 인기를 보인 ‘왕이되는자(추앙쿨)’가 14위, 4주년 업데이트를 앞둔 유저 간담회 등을 진행한 ‘서머너즈 워(컴투스)’가 15위에 있다.
영원한 7일의 도시와 같은 날 서비스를 개시한 블레이드2는 주말 동안 10위권 밖으로 하락, 16위까지 내려갔다.
이 밖에 ‘배틀그라운드(펍지)’가 20위로 반등했으며 ‘소녀전선(XD글로벌)’이 30위권에서 52위까지 하락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가 1위를 유지하고 ‘문명의 시대-아시아(루카즈)’가 2위, ‘후엠아이: 도로시 이야기(오니모스튜디오)’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리니지M(12), 왕이되는자 순으로 1~5위를 기록하고 배틀그라운드가 6위에 올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